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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음향과 영상 장비 교체

10월의 마지막 주일 날 미사에 참례하신 신자들께서는 아마도 깜짝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강철현 주임 신부님께서 본당의 마이크 시스텀에 문제가 있고 가끔 하울링이 있었기에 곧 교체를 해야겠다는 말씀을 몇 번 하신 적이 있었는데, 이날은 미사해설자의 음성이 굉장히 깨끗하고 맑게 들렸을 뿐만 아니라 우리 본당이 새 성전을 지어서 첫미사 때부터 사용했던 아날로그 방식의 성가번호판이 사라지고(그동안 무척 감사했습니다) 대신에 커다란 디지털 평면 모니터 안내판이 양쪽 벽면에 설치되어 있고 그 모니터 화면에서는 성가 번호와 미사에 필요한 여러 가지 내용을 신자들에게 안내해주기까지도 하였습니다.

본당의 음향과 영상 장비 교체에 대해서 강철현(미카엘) 주임 신부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본당 설립 25주년을 맞아 그동안 장비의 노후로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던 음향장치를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하여 더 깨끗하고 선명한 음질로 전례를 거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가번호만을 안내하던 전광판도 디치털 TV 모니터로 교체하여 전례에 필요한 내용뿐만 아니라 신자들에게 전달할 내용을 보다 분명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사비용은 익명의 가족이 봉헌해 주셨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는 본당의 미사 시간이 맑고 똑똑한 말씀이 가득찬 거룩한 분위기 속에서 주님의 말씀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