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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창"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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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요셉 댓글 0건 조회 829회 작성일 2017-06-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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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더위 힘드시죠?
“마진창”으로 오십시요. 바다가 있습니다. 낭만이 있습니다.
추억을 함께 할 친구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산의 명주 000 소주가 있습니다.
한국 기계공업의 메카, 동남동단, "고향의 봄" 노래 시비가 있고
선사시대의 패총도 이곳 창원에 있습니다.

무학의 본향 마산에 오십시요 "내고향 남쪽바다"가 바로 이곳이고
3.15 부정선거 하면 생각나는 "김주열"군의 동상이 있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기리는 3.15 민주묘역도 여기에 있습니다.
"선구자"의 조두남 선생도 마산이 고향입니다.

진주에 오십시요.
지리산 청학동을 가시려면 이곳 진주가 관문인지라 진주 수문장인 내게 통과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촉석루에서 논개의 유혹을 받고 싶지 않으십니까?
선사시대의 유물 박물관도 그곳에 있습니다.
옛날 밥그릇이나 지금 밥그릇이나 다 똑 같더라구요..

마진창으로 한꺼번에 오십시요
한국의 나폴리, 한국 최고의 미항 통영과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러
보냈다는 한려해상극립공원의 중심, 거제도 해금강,
이성계에게 개국을 예고한 꿈의 산, 금산이 남해에 있습니다.
천년기념물 동백림이 울창한 거제 학동의 몽돌 해수욕장, 천년기념물 팔색조의 섬 장승포 앞의 지심도..
당신도 이곳에 오시면 분명 시인이 될 것입니다.

아주 가까이 진동면엔 장어 요리가 유명합니다.
뱀장어의 히~임 아시죠? 절륜의 힘을 지니게 된다는 전설적인 이야기..
미국의 “죠지 포먼” 보다 더 센 한국의 “노~상 서”가 될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으십시요
분명 당신 부인은 콧소리로 "여~보~옹 진동에 짱어 먹으러 또 언제가~요~옹" 하며 귀찮게 보챌 것입니다.

마진창 어디든 매콤한 아구찜, 싱싱한 생선회 최고의 일품입니다.
사계절의 바다풍경, 당신의 마음에 따라 변해진 모습으로 애인처름 다가설 것입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들! 외로움에 지친 그대들!
모두 모두 오시오! “그대들을 편히 쉬게 하리다.......”


한여름 밤의 음류시인(?)

石井 이호영(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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