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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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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우 댓글 0건 조회 872회 작성일 2015-02-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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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성녀 젤투르다는 금화를 세고 계시는 주님의 환시를 보았습니다. 성녀는 용기를 내어 주님께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물었습니다. 주님은 대답하시기를 "나는 네가 바치는 성모송을 세어보고 있다. 이것은 네가 천국을 사기 위해 지불할 돈이다"고 하셨습니다.



사랑의 인사, 성모송



어느 토요일, 살베 레지나(Salve Regina)가 불리는 동안,


메히틸드(Mechthild,1241-1299년) 성녀가 복되신 동정녀께 말씀드렸다.




"아, 제가 하늘의 여왕이신 성모님께 사람이 생각해 낼 수 있는 가장


사랑스런 인사를 드릴수만 있다면 기꺼이 그것을 해드릴 텐데요."




그러자 동정녀께서 영광중에 나타나셨다. 성모님의 가슴엔 큰 띠가 둘러 있었는데


거기에는 금빛 글씨로 천사의 인사말이 쓰여있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동정녀는 메히틸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 누구도 성모송보다 뛰어난 기도를 한 적이 없으며,


지극히 공경하는 마음으로 성모송으로 인사하는 것보다 내 마음에 드는 것은 없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이 '성모송'으로 내게 안부를 전하게 하셨다.


그분은 이 인사말을 통해 나를 강하게 하고 용감하게 만드셨다.




또한 당신의 전능하심으로 나는 어떠한 죄의 불행에도 물들지 않았다.





그리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는 하느님의 지혜로 나를 두루 비추시어,


나는 하늘과 땅에 빛을 주는 눈부시게 빛나는 별이 되었다.


'바다의 별'(Maris stella)'이란 내 이름은 그것을 뜻한다.




성경께서는 감미로운 사랑으로 나를 흠뻑 적셔주셨다.


따라서 나는 그분의 은총으로 가득 차게 되어 이제는 은총을 찾는


모든 이들이 나를 통해서 그것을 발견한다.


성모송에서 '은총이 가득하신'이란 말은 그것을 가리킨다.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란 말에서 사람들은 삼위일체가 나와 일치하고 있음을,


하느님께서 내 몸을 통해 한 인간이 되셨고 그분이 곧 하느님이심을 상기한다.


그 순간 내가 얼마나 큰 기쁨과 축복을 받았는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으리라.




'여인 중에 복되시며'를 통해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피조물이


내가 축복과 찬미를 받았음을 깨닫고 증언한다.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를 통해서는,


내 육신을 통해 나신 분이 구원의 축복이 됨을 선언하고, 환희에 가득 차 찬미를 드린다.


구원자이신 그분은 모든 피조물에게 생명을 주고 그들을 거룩하게 하며,

축복으로 그들을 영원히 가득 채우신다."



(발췌; '마리아(maria)' 통권144호, '영적 은총의 책'에서, 아베마리아출판사)




성모송과 묵주기도 /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 (성 루도비코 마리아) 中




외적인 신심 행위




250.

복자 알라노 드 로쉬가 묵주기도의 존엄성에 관하여 자신의 책에 썼던 것처럼 마리아께서는 그에게 발현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의 아들아, 전 인류에게 구원을 들려준 가브리엘 천사의 인사말(성모송)을 바치는 것에 누가 만일 불쾌감을 갖는다든지, 성모송을 외우는 데 무성의하고 태만하든지 하면 그것은 영원한 구원에 있어서 위험한 징조임을 모든 사람에게 알려라." 마리아의 이 말씀은 우리가 만약 이 성인과 도미니코 성인 그리고 그후의 여러 세기에 걸친 경험들이 이를 증명해 주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대단한 위로가 되면서도 무서운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단자나 무신앙인 또는 교만한 자나 세속의 자녀들이 묵주기도를 싫어하고 마리아를 멸시해 온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단자는 그래도 주님의 기도는 외우지만 성모송이나 묵주기도는 외우지 않는다.


그들은 그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가톨릭 신자들 중에서도 교만한 사람들은 그들의 아비인 루치펠을 따라 성모송을 멸시하고 냉대하여 묵주기도는 무식하고 교양 없는 사람들에게나 어울리는 것이고 주로 여자들이나 하는 기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와는 정반대로 하느님의 진실한 자녀들은 성모송을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며 그의 참다운 뜻을 알고 기꺼이 성모송을 바친다. 하느님의 종이 되면 될수록 이 성모송을 즐겨 바친다.

이는 또한 마리아께서 복자 알라노에게 명백히 알려 주신 사실이다.






251.

그 이유를 묻는다면 나는 잘 모르나 사실 그렇다는 것만을 알 뿐이다. 어떤 사람이 하느님의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성모송이나 묵주기도를 좋아하는지를 알아보는 것보다 더 정확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성모송이나 묵주기도를 좋아한다고 말한 것은 어떠한 부득이한 이유로 성모송이나 묵주기도를 바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록 성모송이나 묵주기도를 바치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역시 좋아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권유하기 때문이다.






252.

마리아를 통해서 예수님의 종이 된 선택된 영혼들아, 성모송은 주님의 기도 다음으로 모든 기도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도임을 잊지 말아라. 성모송은 그대들이 마리아에게 바칠 수 있는 가장 완전한 찬미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느님께서 마리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대천사를 통해 보여주셨던 바로 그와 똑같은 찬미이기 때문이다.

이 찬미는 그 안의 신비스러운 매력으로 말미암아 마리아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즉 깊이를 알 수 없을 만큼 깊은 마리아의 겸손에도 불구하고 동정녀 마리아는 영원한 말씀이 사람이 됨을 즉시 승락하셨던 것이다. 여러분들도 이 성모송을 올바르게 잘 바치면 틀림없이 마리아의 마음을 움직이게 될 것이다.






253.

성인들의 말에 의하면, 주의 깊고 경건하게 또 정숙하게 바쳐진 성모송은 마귀들을 몰아 쫓는 마귀의 적이 되고, 마귀들을 분쇄하는 망치가 되며, 영혼들에게는 성화의 도구가 되고, 천사들에게는 기쁨이 되며, 또한 성모송은 선택된 사람들의 노래이고, 신약의 찬미가이며, 마리아의 환희이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영광이기도 하다.


성모송은 영혼을 풍성하게 하는 천상의 이슬이고, 마리아에게 드리는 정결한 사랑이며, 마리아에게 선사하는 타는 듯한 붉은 장미와 귀중한 보석과 신주와 신약으로 가득 찬 그릇이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비유들은 성인들의 입에서 나온 말씀들이다.






254.

그러므로 예수님과 마리아에 대하여 내가 가진 사랑에 의해 여러분에게 간청하는 바는 매일 묵주기도를 하되 시간이 있으면 매일 십오 단을 바치라는 것이다.

그면 여러분들이 죽을 때 나의 이 말을 믿었던 그 날과 그 시간을 고맙게 여기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예수님과 마리아의 축복 속에서 씨를 뿌려 놓았기 때문에 천국에서는 영원한 축복이 여러분들의 수확이 될 것이다.(2고린 9, 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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